반응형 전체 글109 매일 글 한 개! 그 시작을 알리다. 블로그명을 "매일 글 한 개"로 지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불혹의 문턱을 몇 해 전 넘기고 적지 않은 시간의 터널을 걸어왔다. 걸어오며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터널의 문턱과 계절의 끝을 알리는 터널의 끝에 서서 많은 결심을 했었다. 머릿속으로 마음속으로... 그렇게 결심만 하고 걸어오다 문득 뒤돌아보니 행동하지 않았던 그 결심들은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터널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리고 거울 속 내 얼굴엔 시간의 흔적이 이곳저곳 깊게 패어 가고 있다. 유난히 새까맣게 탔지만 해맑았던 어린 시절 모습도... 조금은 사나웠던 학창 시절의 모습도...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모습에 즐거워하던, 그래도 많이 젊었었던 모습도.... 모두 사라지고 거울 앞 낯선 이가 덩그러니 서있다. "젊은 날엔.. 2023. 11. 11. 이전 1 ··· 10 11 12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