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상승이 심상치 않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작년에 3000만 원대였는데 오늘은 1억이 넘었다.
뉴스에서 속보로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4년마다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올해 4월에 일어나는데 그 여파인 것 같다.
부동산 거품과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범벅이 되었던 2020년의 현상이 재현될까 겁난다.
비트코인도 그렇고 주식도 그 자체로는 아무리 올라도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없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매도로 하고 현금으로 전환해야지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 쉽지 매도하기는 쉽지 않다.
잠만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다르게 비트코인이 오르고 있는데 매도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고점에서 떨어지면 그때는 또 그 고점에 올랐던 순간이 떠올라 다시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왠지 손해를 본 것 같은 느낌에 팔지를 못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매수했던 금액 아래로 매매가는 내려가고 손해를 보고 청산을 하게 된다.
이건 모두 욕심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 금액까지만 벌고 그다음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미련 없이 던지는 용기가 있어야지 그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그건 정말이지 쉽지 않다.
가상화폐의 상승장이 지속되는 요즘 즐거워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한 가지 꼭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또, 빛이 강할수록 어둠은 더 짙어지는 법이다.
팍팍한 삶에 가상화폐에라도 희망을 걸려는 이들이 많을 것인데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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