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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행동하고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고 행동하자.

by 매일 글 한개 2023. 12. 30.
매일글한개

 

 

난 생각하지 않고 행동할 때가 여러 번 있었다.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한 뒤 업무를 하고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그리고 졸리면 자는 것이었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의 삶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가는 것보다 조금 더 내 삶의 질과 효율성을 올리는 방법이 있었다.
크게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오늘 해야 할 일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해 놓은 큰 틀의 일부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고 행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현재의 난 아침 기상 후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본다.
오전 출근 전 준비랑, 출근 후 해야 할 업무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퇴근 후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제 출근 후 업무를 시작하려 할 때, 아침에 생각해 두었던 업무를 전체적으로 다시 재검토한다.
그리고 그중 첫 번째 업무를 들어가기 전, 생각을 먼저 해보는 것이다.
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생각의 시뮬레이션(simulation) 작업을 진행한다.

단지 몇 분을 투자하는 것뿐이다.
이 업무의 시작은 어떻게 진행할 것이고, 작업 중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지.. 그리고 그 문제 발생할 땐 몇 분 안에 해결이 안 되면 그 영역은 멈추고 다음 다른 작업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해결을 보고 넘어갈지를 결정하도록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냥 작업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 시 해결하는 게 빠를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미리 생각해 보고 행동함으로써, 굳이 행동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피해 갈 수 있다.
잠깐의 생각으로 시간을 상당히 아낄 수 있다.

맛집에 방문할 때, 먼저 그 집을 바로 찾아가는 것보다 혹시 브레이크 타임은 있는지, 언제 사람이 가장 몰리는지 미리 알아보고 간다면 혹시나 발생하게 될 헛걸음과 시간 허비를 많이 예방할 수 있다.
주말이 되면 마트는 격주 휴무에 들어간다.
집 근처에 대형마트가 있어서 어디든 오다 가다 하면서 많이 지나치며 보게 되는데
간혹 격주 휴무일에 대형마트를 방문했다가 굳게 닫힌 셔터를 보고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었다.
"어떻게... 오늘 휴무일인가 봐!" 부녀가 셔터문 앞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참 안타까웠다.
나는 근처에 살기 때문에 마트까지 몇 분 만에 걸어갈 수 있어서 헛걸음을 하더라도 시간적으로 큰 손해는 없는데
만약 저 사람들이 먼 곳에서 온 거라면 시간의 손해가 엄청날 것 같았다.
마트에 출발하기 전에(행동하기 전에) 잠시 오늘 마트 휴무일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고 찾아봤었다면 저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하며 참 안타까웠다.

"생각하고 행동하라. 하지만 생각은 행동보다 먼저 와야 한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

 


항상 마음속으로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자라고 다짐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의 퇴화로 젊은 사람들 보다 속도가 줄어들다 보니 절대적인 하루의 24시간은 똑같지만 상대적인 하루의 시간은 더 짧아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
상대적인 시간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행동의 실수로 허비되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행동력은 중요하고 좋은 능력이다.
거기다 생각하는 시간을 먼저 갖게 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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