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상황은 배움의 연속이다.
오늘 또 그걸 한번 느꼈다.
현재 "매일 글 한 개"의 글 작성 개수도 70개가 다 되어간다.
글의 주제를 거의 모두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 작성하다 보니 이제 글의 소재도 많이 고갈되어 간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매일 글 한 개"에 글로 표현을 해서 더 작성할 내용도 많이 없다.
이제 내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작성하고 싶은데 소재가 많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매일 집과 사무실만 왔다 갔다 하는 내게 새로운 이벤트가 일어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소재가 있어야 뭐라도 작성할 텐데 쳇바퀴 굴러가듯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오늘은 어떤 글을 작성할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딱히 떠오른 게 없다.
오늘 안에 어떤 주제든 글을 하나 작성을 해야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마감에 쫓기는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나와의 약속으로만 매일 글 한 개를 작성하고 있는데,
대중과 약속을 하고 글이든, 만화든 연재하는 작가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을까?
처음에 호기롭게 시작한 "매일 글 한 개" 작성이 주제의 고갈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사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생각은 하고 있었다.
"조금 지나다 보면 주제가 떨어져서 글을 작성하려 할 때 애를 태우는 날이 올 수도 있게다"라고 말이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어차피 상황은 벌어졌고 피할 수 없으니 마음속에선 즐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것도 배움의 연속이니 말이다.
살다 보면 모든 게 내가 계획한 되로 순조롭게 일어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아니.. 다시 정정해서 말해야겠다.
제로에 가까운 게 아니고 제로다.
인생이 그런 것이라고 인정하는 게 빠른 것 같다.
아직은 내 인격의 형상이 둥글게 다듬어지지 않아서 감정의 바람이 부는 데로 휩쓸리는 날도있다.
그렇지만 먼 훗날엔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웃을 날이 꼭 있을 것이다.
이렇게 또 오늘도 하나 배운다.
삶은 모든 영역은 배움의 공간이다.
그리고 배움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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