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따뜻했다.
길을 걷는데 불어오는 바람도 봄바람 같았고 날도 정말 포근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8.3도까지 오른 날이다.
2004년 이후 오늘이 20년 만에 가장 따뜻한 날이었다.
요 몇 년 사이 몇십 년 만에 혹한이라고 추웠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오늘처럼 따뜻한 날이라는 이야기는 올해 들어 또 처음 듣는다.
기후변화 때문인 것 같다.
날씨가 정말 정상은 아닌 것 같다.
곧 이러다가 우리나라 날씨도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학창 시절에 사과는 대구에서 많이 재배된다고 배웠었는데
이젠 충북을 넘어 강원도 지역에서도 사과가 재배된다고 한다.
전국토가 온대와 아열대의 중간 기후의 특징으로 변해가고 있다.
미세먼지도 심각해지는 날이 많아졌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조금씩 실천해야겠다.
포장지가 많이 없는 제품을 구매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야겠다.
대중교통을 되도록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녀야겠다.
엘리베이터 사용도 되도록 줄여야겠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겠다.
2월에 가장 따뜻한 날이었지만 달갑지만은 않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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