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습득한 경로를 알아야한다.

 

"Give a man a fish and you feed him for a day.
Teach a man to fish and you feed him for a lifetime."

한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면 하루 동안 그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면 그 사람을 평생 먹여 살릴 수 있다.

지식을 습득한 방법을 알려주는 건,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상당히 중요하다.
난 내가 모르는 지식을 누군가에게 듣게 되면,
난 자주 이렇게 되묻는다.
"그런데 넌 그 걸(정보)  어떻게 안거야?"

나의 물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답한다.
"어떻게 알긴. 그냥 다 알고 있는 거지. 넌 몰랐어?"

내가 원한 대답은 그게 아니었다.

"그건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정보를 습득했어."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되었어. 여기 이런 검색어로 입력하면 이런 채널들이 나와. 여기서 이런 정보를 찾으면 돼."
"OOO 책을 보다가 거기서 지식을 습득했어.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조금 읽어보다가 괜찮아서 샀어."
"사실 저 상황을 직접 겪었어. 그래서 알게 된 거야."
"궁금해서 구글에서 검색해서 알게 되었어. 검색할 땐 이런 조건식을 쓰면 검색 결과를 빨리 찾을 수 있어"
"내 친구가 그쪽 분야에 일을 하고 있어. 그래서 나도 친구 하게 배우게 되었어."
"챗 GPT나, 구글 Bard를 이용해서 검색해서 알게 되었어. 가끔 질의를 할 때 잘못된 답변이 오기도 하는데 그럴 땐 이렇게 수정해서 질의하면 돼."

위와 같이 지식을 습득하는 경로가 궁금한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습득해야 하는지를 난 배우길 원한다.

누군가 내게 가진 지식을 물어보면 나는 내가 어떻게 지식을 습득했는지 그 경로를 다 알려주려고 한다.
물고기를 많이 잡아주는 것보다 잡는 방법이 중요한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단답형으로 답만 알려주는 것보다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는지 어떻게 문제 해결을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런 사람들은 리더로서 모두를 이끌어 줄 수 있다.

fast follower 도 언젠가는 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지식을 습득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