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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85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한, 두 개씩의 바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학생은 대부분 공부나 운동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이고, 직장인은 자기 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되길 바랄 것이다. 골프에 처음 입문한 사람은 골프를 잘 치길 바랄 것이다. 그런데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가 없다. 그렇다고 행동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이뤄내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생각과 행동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문제가 일어난다. 만약 내가 어떤 분야에 대한 동경이 있다면 바로 지금부터 그 분야에 모든 생각을 기울이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혹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면 그런 사람은 생명이 .. 2024. 1. 28.
단골 음식점들의 음식 맛이 안 좋게 변해간다. 오랜만에 파주에 자주 가는 단골 닭갈비집으로 갔다. 몇 달 동안 주말에 집콕 하기 바빴는데 딸아이가 닭갈비를 먹고 싶다는 말에 콧바람도 샐 겸 나왔다. 사실 어제가 딸의 생일이기도 했다. 난 경험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그래서 한 번 간 음식점은 다시 가지 않으려고 한다. 왜 똑같은 돈을 들여서 한곳만 계속 가야 하나? 그것보단 새로운 음식점을 가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늘리는 게 나에겐 더 큰 배움이 된다. 그런데 여러 곳을 가보았는데도 맛이 월등히 뛰어난 집이 있다면 그런 집은 재방문을 계속하는 편이다. 오늘 갔던 그 닭갈비집은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을 갈 때면 매번 들리는 맛의 검증이 끝난 단골집이다. 우리 가족 모두가 인정한 맛집이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갔다가 맛이 이전과 달라진 걸 느끼고 조금.. 2024. 1. 27.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살아있는 그 자체를 우리는 한 단어로 삶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살아가는 그 자체를 또 삶이라고 한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삶의 연속이다. 삶은 죽기 전까지는 계속된다. 우린 매일 가짜 죽음을 밤이 되면 경험한다. 잠을 청하면 우리는 일정한 시간 동안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삶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사실 꿈을 꾸며 자고 있는 동안도 삶의 연속이다. 잠시 쉬어갈 뿐 잠에 들기 전과의 단절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살아있고 살고 있는 그 자체인 삶.. 그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정직하게 사는 것, 바르게 사는 것,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긍정적으로 살기, 매일 발전하고 있는 것... 천 가지 만 가지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답.. 2024. 1. 26.
세상은 자기가 보는 만큼만 보인다. 세상은 자기가 보는 만큼만 보인다. 그리고 자기가 볼 수 있는 만큼만 보인다. 한계를 만드는 건 자신뿐이다.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찾아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밝은 빛 속에서도 어둠을 찾아내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자신의 몫이다. 세상은 더 보이 지도 덜 보이지도 않는다. 딱 자신의 식견까지만 보인다. 세상을 대하는 식견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바로 구분하고 다른 사람과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체가 그 사람인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진 그 자체가 바로 그 사람 자체라는 것이다. 다들 숲을 보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나무를 보고 있어서도 안되고 나무를 보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 숲을 봐서도 안된다. 간단한 문제를 어렵게 풀어서도 안되고 어려운 .. 2024. 1. 25.
북극한파에 서울 체감온도가 -20도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따뜻하다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오늘 기온은 영하 14도에 체감온도는 -20도다. 기후변화가 무섭긴 하다. 북극의 찬 공기를 막고 있는 제트기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찬 기운이 한 번에 몰려내려왔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날씨가 정말 추운지는 굳이 밖을 나가보지 않아도 창밖만 봐도 알 수 있다. 길에 사람이 없거니와, 있어도 모두 외투의 모자까지 둘러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퇴근시간이 조금만 지난 시간에 사무실을 나와봐도 길을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북극한파와 엘니뇨로 기상이변을 체감하고 있다. 미국 핵과학자회(BAS)가 매년 발표하는 "운명의 날 시계"에서 작년 2023년이 지구 종말 100초 전이라고 했었는데 올해 1월은 종말 90초 전이라고 한다. 우크라.. 2024. 1. 24.
생각의 발현에 관하여... 문득문득 생각이 일어난다.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는 순간, 그 생각들은 더 나를 감싼다. 생각은 머릿속에 일어나고 사라지고를 그냥 반복할 뿐인데, 그 생각의 바다에 빠지는 건 온전히 나 자신의 결정 때문이다.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것도 나 자신의 결정이다. 이럴 땐 '흰곰 효과'를 역으로 이용해야 한다. 생각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지 말자고 되뇌면 역으로 그 생각으로 빠져들 수 있다. 간절히 원하거나, 간절히 무엇인가를 피하고 싶을 때 우리는 몰입을 경험한다. 어떤 몰입은 달갑지만, 또 어떤 몰입은 썩 내키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 나쁜 몰입은 없다. 나쁜 해석만이 있을 뿐이다. 생각의 발현도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나쁜 해석만이 있을 뿐이다. 삶은 모든 순간, 모.. 2024. 1. 23.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초조해하고 힘들어하다가 시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포기를 한다. "노력은 켤코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매일 글 한 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글쓰기 능력이 많이 부족했던 내가 글쓰기 능력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글을 쓰는데 매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나아지고 있는지 잘은 모르겠다. 두 달 넘게 글을 쓰고 있는데 내가 글쓰기 능력이 올라가고 있기는 할까? 하는 의구심이 요 근래 들기 시작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생각으로 호기롭게 첫발을 내디뎠었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그래도 시간은 꽤 흘렀는데 다시 앞을 보니 갈 길이 멀다. 왜? 나는 지금 노력의 힘에 대해 의구심을.. 2024. 1. 22.
시간이 없어서 무엇인가를 못했다는건 핑계다. 우리는 항상 이야기 한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그런데 정말일까?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걸까? 하루는 24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 잠을 자고 식사를 하는 시간을 빼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10시간 ~ 12시간 내외다. 그 시간 안에 내가 목표로 하는 그날의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식사시간이나 수면시간을 조금씩 반납해야 하고, 그럴 경우 내 건강과 생활패턴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렇게 발생한 문제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엔 동일한 시간을 부여받더라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환경을 맞닥뜨릴 수 있다. 이번 주말을 알차게 보내려고 일과를 짜놓았었는데 이뤄낸 게 많이 없다. 옛날의 나라면 "시간이 없어.. 2024. 1. 21.
이번주 로또를 못샀다. 이번 주 로또를 못 샀다. 아쉽다. 토요일이 되면 난 항상 로또를 산다. 토요일 로또 판매 마감시간이 오후 8시인데 오후 7시쯤 되면 로또를 사러 집에서 나갔다 온다. 주말에 여행을 갈 일이 있으면 금요일이나 아니면 평일에 한 장 정도는 미리 사놓는데 딱히 외출 일정이 없으면 토요일 당일에 사는 편이다. 로또를 살 때 내가 지키는 철칙이 있다면 1,000원을 초과해서는 안 산다는 것이다. 딱 1,000원어치만 산다. 그 이상 사는 건 내 기준에서는 과한 투자(도박)다. 1주일에 1,000원이면 한 달에 4~5천 원이 들고, 1년에 내내 매주 쉬지 않고 주말마다 1장씩 산다면 52,000원이 소비된다. 그런데 왜 1000원어치만 로또를 사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1000원을 초과해서 사..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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